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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융합 장르 개척·자체 IP 강화"


"코로나19 장기화시 사업계획 지장"…주총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융합 장르 개척 및 자체 지식재산권(IP) 강화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7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1천755억원, 영업이익 2천1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제9기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3건의 의안도 모두 가결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앞서 경영권을 인수한 코웨이를 통한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권 대표는 "넷마블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당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 되면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시스템적인 준비 및 업무 효율화에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약 2천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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