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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이마트 "전사적 구조개선 추진할 것"


강희석 대표 사내이사 선임…외주 전기차 충전사업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올해 전사적구조 개선에 나선다.

이마트는 25일 오전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강희석 신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이마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 및 신규출점, 현장 영업강화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올해는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가 전사 구조 개선을 통한 재탄생을 천명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마트가 전사 구조 개선을 통한 재탄생을 천명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형 본부장은 이와 함께 ▲고객·시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 ▲기존점 성장 ▲손익 및 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신규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이마트는 MD 전문화를 통해 이마트의 강점인 식품 관련 그로서리 경쟁력을 회복하고, 비식품은 과감한 재편을 통해 효율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고객 니즈에 맞춰 매장을 재구성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구성을 최적화함과 함께 타겟 마케팅을 본격화해 개인화 및 판매 정확도 향상을 도모한다.

투자와 비용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비용 혁신, 원가절감, 운영효율 강화 등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영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안성에 19호점 오픈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하고, 노브랜드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진행한다. 전문점의 경우 지난해 결정한 '삐에로쇼핑' 철수 등 과감한 구조 개편 지속을 이어가 수익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SSG닷컴 신규 물류센터 건립, 신제품 출시 등을 이어가 통해 온라인 역량 제고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형 부사장은 "지속해서 배송 수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건립도 시장을 보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그동안 외주를 줘 왔던 전기차 충전 사업 및 전기 신사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현재 15개 매장에서 급속 충전기 330기와 완속 충전기 140기를 설치·운영 중인 관련 사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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