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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올해도 의미있는 성과 내겠다"


외식업 불황 속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年 매출 3조원 돌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외식업 불황 속에서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CJ프레시웨이가 지속 성장의 의지를 내비쳤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4일 서울 동대문 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 한 해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 현상이 외식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경기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이 있었지만 CJ프레시웨이는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의미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CJ프레시웨이는 ▲제32기 재무제표 ▲강연중, 최석준 이사 신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료용품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과거 입찰 받았던 상업시설 등을 총괄하게 됐다.

 [사진=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사진=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CJ프레시웨이는 문 대표 취임 후 휴게소 전용 브랜드 '고메 브릿지'를 론칭하고, 서울대학교 후생시설 운영권을 수주하는 등 식음료 위탁 운영(컨세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실버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잡고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혁신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6년 9월 문 대표 취임 이후 2017년, 2018년 매출을 각각 2조5천44억 원, 2조8천281억 원으로 끌어올렸고, 영업이익도 439억 원, 50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외식업 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CJ프레시웨이의 관련 부문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급식사업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5천150억 원 보다 낮은 5천4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올 한 해도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신사업 개척을 통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올해도 국내·외 정세가 녹록치 않지만, 전 임직원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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