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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픽스 일제히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3개월 연속 하락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지난 달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6일 올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43%로 지난 1월보다 0.11%포인트(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1.63%로 정점을 찍고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3%p 하락한 1.72%, 1.44%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1개월, 신 잔액기준은 8개월 연속 하락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고픽스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포함된 게 신 잔액기준 코픽스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라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코픽스는 1.29~1.39%로 나타났다. 해당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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