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118상담센터 비상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2일 발표했다.
118상담센터는 해킹·개인정보침해·스팸 등 사이버 고충 민원에 관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12월까지 10년간 총 457만7천77건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현재 30여 명의 직원이 24시간 365일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KISA는 콜센터 집단 감염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118상담센터 긴급 방역, 거리두기를 위한 직원 책상 재배치, 일 1회 이상 수시 방역 및 소독약·알콜·체온계 상비 등의 대응 조치를 시행중이다.
또한 118상담센터 내 자가격리자·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연속성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상담사 자택과 가상사설망(VPN) 연결, 상담전화 포워딩 등 시스템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더불어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 및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등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비상 근무인력 확보, 원격근무 등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118상담센터,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등 국민의 사이버 고충 해소를 위한 업무가 최대한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더불어 KISA는 스미싱, 스팸광고, 개인정보 유·노출 등 코로나19에 편승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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