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내 주요 문서·모바일 보안기업이 올해 금융·공공 분야 고객 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 소프트캠프, 마크애니 등은 올해 솔루션 기능 강화 등과 함께 클라우드 시장 전략지로 부상한 금융·공공 부문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업내 클라우드 환경 전환이 늘면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맞춰 사업 고도화에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문서 중앙화 '다큐원', 이메일 보안 '스팸스나이퍼 지능형지속위협(APT)', 모바일 보안 '모바일키퍼' 등 제품·서비스를 중심으로 올해 공공 및 중소·중견기업(SMB) 고객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스팸스나이퍼 APT 부문에서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인다. 통합 이메일 보안에 중점을 두고 기능 검토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보안(SECaaS) 제품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가령 메일보안 제품 '지란더클라우드'와 문서중앙화 클라우드 '다큐원 클라우드', 보안파일서버 클라우드 '오피스하드 클라우드' 등도 올해 SMB 대상 영업·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 전시회 참가 및 프로모션 계획 일부가 연기된 것을 비롯해 어려움이 예상되나 이 같은 사업계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캠프는 올해 주력 사업인 문서보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CDR,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신사업이 대상이다.
특히 공급망 보안은 스마트공장을 타깃으로 한다. 외부 프로그램을 사내 혹은 폐쇄망에 반입시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프로그램 등록·관리·검사 등을 진행해 보안 위협을 막는 방식이다. 더불어 문서보안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개발해 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크애니 역시 SMB 대상 클라우드형 문서보안 서비스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또 전자문서 부문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영업활동을 강화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학습이력, 전자증명서)을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같은 공공 고객군을 대상으로 CCTV 부문은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스마트아이' 시장 확대를 지속한다.
마크애니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 관련해서 기업간거래(B2B)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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