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Talk] 언택트 소비가 대세! 네이버페이 특화카드로 돈 아끼세요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으로 생필품 구매가 폭주하고 있는 요즘, 휴대폰으로 '쓱'하면 '싹' 결제가 되는 간편결제 플랫폼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하지만 뭔가 좀 아쉽다. 신용카드처럼 간편결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을까?

이런 쇼핑족들을 위해 카드사들이 나섰다. 간편결제 강자인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출시한 '특화 카드'가 주인공이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네이버페이 결제 시 포인트를 쌓아주고, 할인해주는 '네이버페이 특화카드'를 소개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각종 혜택을 주는 '특화카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의 '케이뱅크x네이버페이 체크카드2'는 당월 국내가맹점 이용금액이 24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온라인 포함)에서 1.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한달 최대 3만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롯데카드'는 일반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0.5%를 쌓아주고, 네이버페이 가맹점에선 3%를 적립해준다. 0.5%의 기본 적립은 전월실적이 필요없고, 3% 적립은 전월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된다.

삼성카드의 '네이버페이 탭탭'은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네이버페이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게 주된 혜택이다. 여기에 일상 패키지를 선택하면 커피전문점·편의점·배달앱 이용금액의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온라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월 1회에 한해 건별 7만원 이상 결제 시 3천 포인트를 쌓아준다.

KB국민카드의 '톡톡 페이 카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온·오프라인에서 이용되는 모든 간편결제에 대해 20~40% 청구할인을 해준다. 일반결제 방식의 이용금액은 제외되며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20%, 80만원 이상이면 40%가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건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쿠키체크'는 네이버페이에 본 카드를 등록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천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생활 업종 할인과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유명하다.

온·오프라인 쇼핑 10% 청구할인이 되는 우리 '카드의정석 쇼핑'은 네이버페이에 해당 카드를 등록해 사용한 건에 대해 5% 추가할인을 해준다.

신용카드 정보 전문 사이트 카드고릴라의 고승훈 대표는 "최근 1호 네이버페이 카드였던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의 단종 소식에 사흘간 8만명이 관련 카드 발급을 신청한 바 있는데, 이는 네이버페이의 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롯데카드처럼 네이버페이 전용 카드도 있지만, 기본 혜택에 간편결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할인의 경우 기본 혜택의 2배로 할인이 받을 수 있어 쏠쏠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