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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新배터리팩으로 전기차 왕좌 노린다


테슬라 배터리의 2배 용량 구현…5년간 200억달러 투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내놓고 전기차 시장장악에 나선다.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GM은 새로운 고용량 배터리팩 '얼티엄'과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고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00억달러(약 24조원)를 투입하여 얼티엄 배터리팩 양상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GM이 이번에 공개한 얼티엄 배터리팩은 50~200KWh 충전용량으로 최대 6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배터리 용량은 테슬라의 배터리보다 2배 이상 앞선다.

GM이 새로운 배터리팩과 전기차 플랫폼을 선보였다 [출처=GM]

대부분의 배터리팩은 니켈과 코발트,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졌는데 GM이 채용한 LG화학의 배터리는 코발트의 용량을 기존보다 70% 줄이고 대신 알루미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GM은 이를 통해 배터리셀의 가격을 1KWh당 100달러 아래로 유도하고 전기차 가격을 낮춰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 전기차 공장의 가동시작 후 모델3 공급량의 증가로 주가가 상승했고 시가총액이 1천440억달러로 GM(450억달러)보다 3배 이상 커졌다.

이에 GM은 2023년까지 20개의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전기차 회사로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GM은 오는 4월과 5월에 캐딜락 전기차 모델과 GMC 험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그 뒤로 각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GM은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 전기차를 공급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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