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5세대 통신(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MEC는 데이터를 이용자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5G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데이터 처리 시 발생하는 지연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
4일 KT는 중국 차이나 유니콤, 호주 텔스트라,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연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들 통신 3사와 국가 간 5G MEC 상호연동은 물론, 이용자 단말이 최적 위치에 있는 에지를 찾아내게 하는 기술 검증에도 성공했다.
향후 글로벌 5G MEC 상용화를 위한 ▲국가간 에지 이동 시 서비스 연속성 보장 ▲로밍 등 기본 구조 시험 ▲기타 다른 종류 MEC 플랫폼과 통합 연동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할 계획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전무)는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분야 많은 사업자가 함께 할 수 있는 MEC 협업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고객에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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