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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계약…545억 규모


'코로나19' 여파에도 시너지에 집중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식 수는 497만1천 주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 지분인수 금액은 545억 원이다.

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각 사]
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각 사]

MOU 체결 당시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 원이었으나 545억 원으로 인수가가 조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항공업계가 위기에 직면하면서 가격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계약 체결 시점을 올해 1월로 일정을 변경한 데 이어 지난달 또다시 2월로 연기한 바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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