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UV LED 솔루션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19가 전세계 확산되면서 세균 살균에 탁월한 UV LED 제품인 '바이오레즈(violeds)'에 대한 고객 문의가 전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계열사로 UV LED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자외선 살균력 참고서(Ultraviolet Germicidal Irradiation Handbook)'에 따르면 단파장 자외선(UV-C)에 1분간 노출 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90% 이상 살균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어가전 제품을 중국 시험기관에서 테스트한 결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97% 감소됐다.
특히 최근 UV LED 조명의 수명이 일반 LED 조명과 비슷한 5만 시간으로 향상되면서 생산량을 대폭 확충하며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현재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 차량 내부 살균을 위한 관련 기술 적용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조명회사인 말타니의 살균 조명, SK매직과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 미국 RGF의 냉난방기 등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채택됐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백반증 치료 및 동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분야에서도 진전이 있는 만큼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청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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