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 차량용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가동률 100%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강동원 KB증권 디스플레이 담당 애널리스트는 "위츠뷰(Witsview)의 2월 LCD TV 패널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LCD 생산 차질로 전월 대비 평균 3% 상승하며 2016년 11월 이후 40개월 만에 전 제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며 "LCD 가격 상승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되는 광저우 대형 OLED 신규라인은 MMG를 적용한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존 계획대비 늦어진 가동에도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6백만대로 추정된다"며 "중소형 OLED (P. OLED) 라인 (E6-1, 2)은 3분기부터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으로 공급이 시작되며 하반기에만 2천400만대(월 평균 400만대)의 중소형 OLED 패널 출하가 예상돼 가동률 10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이 가격과 수급 변동성이 심한 시황 산업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가격 상승에 따른 LCD 사이클 바닥 확인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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