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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현장에서부터 변화·혁신"


지역 곳곳 돌며 개선점 확인하고 노하우 전수··· 재도약 향한 본격 경영 시동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현장에서부터 변화·혁신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달라."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역 곳곳의 SO(System Operator)를 돌며 강조한 말이다.

LG헬로비전은 송구영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의 SO를 방문해 현장의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는 19일 인천지역의 북인천방송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달라"고 말했다.

권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비상 재난방송 체제로 긴급히 전환했던 대응에 대해선 "특보체제 돌입을 통해 지역민의 2차 감염 위험을 낮춘 것은 케이블TV의 지역성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 사례"라며 추켜 세웠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케이블TV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더욱 우수해질 상품과 서비스로 자신감 있게 일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헬로비전이 그간 케이블TV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향후 유료방송 시장을 리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고객이 충분한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가치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현장의 중점 실천방안으로 ▲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력 강화 ▲ 지역밀착 경쟁력 강화 ▲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도 당부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케이블TV화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방송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키즈콘텐츠와 기가인터넷을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G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하고, 권역 내 모든 지역민에게 기가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하기도 했다.

한편, 송구영 대표는 목포(호남방송),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당진(충남방송), 창원(경남방송), 부산(중부산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의 SO를 직점 방문하며 경쟁력 확보방안을 점검 중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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