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해외직구(직접구매)를 통해 개인 위생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이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개인 위생용품 해외직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천2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찾는 제품군은 손 소독제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손 소독제는 전년 동기 대비 6천243%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마스크 147%, 손 세정제 296% 등 전체적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설날 연휴 이후 국내 마스크, 세정제 등이 품귀 현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는 개인위생용품 직구건수가 전년비 1천793% 이상 증가했다.
이에 몰테일은 다해줌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몰테일 다해줌이란 해외직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쉬운 해외직구 서비스로 올해 다해줌을 통해 접수된 주문건수의 비중은 전체의 52%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몰테일은 실시간 인기상품 핫딜정보 제공과 함께 개인위생용품을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단독 특가를 진행한다.
또 몰테일 다해줌 서비스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아마존 상점에서 위생용품(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제)을 포함해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한국까지 무료배송을 지원한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국내에 비해 해외는 상대적으로 관련 용품 공급이 원활한 편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몰테일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직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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