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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스튜디오, 블록체인 IoT 플랫폼 '젠서' 인도네시아 진출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젠서 IoT 통신망 공급 시작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제닉스 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젠서(xensor)'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IoT 플랫폼 젠서는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IT업체와 적극 협력해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했다.

제닉스 스튜디오는 이번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가 센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닉스스튜디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가 센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닉스스튜디오]

IoT 플랫폼 젠서는 번거로운 관리포인트들을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IOT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이다.

젠서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로 구성된다.

센서는 온도와 습도 등으로 측정을 할 수 있고, 화재·누수·정전·기계고장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전송 해준다. 특히 기존에는 센서가 불이 난 뒤에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젠서의 센서는 불이 나기 전 단계에 툴루엔과 같은 가연성 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이트웨이는 일종의 공유기처럼 센서와 통신을 한다. 최대 반경 15km까지 통신망을 형성해 대형건물 하나당 한 개의 게이트웨이만으로도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7천평 규모 건물을 자산관리팀 6명 근무하는데, 젠서를 도입하면 2명의 필수 인력만 있어도 충분히 유지 관리할 수 있다"며 "별도의 통신망 설치가 필요 없고, 게이트웨이가 센서와의 통신을 충분히 제공해 통신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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