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인터넷과 위성방송을 결합한 할인 상품이 인기를 끌며 KT스카이라이프의 인터넷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31일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매출 6천946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늘었고,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천67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8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줄었고,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수치다.
4분기말 기준 총 가입자 수는 419만명이었다. 2019년 한해 동안 방송가입자는 8만4천949명이 순감했지만, 인터넷 가입자는 6만7천314명이 순증했다. 4분기말 기준 OTS(위성+IPTV) 가입자는 161만명, 위성전용 가입자는 258만명이었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가 높은 UHD방송 가입자는 129만2천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30.9%를 기록했다. 이는 처음으로 30%를 넘은 것이다.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도 10만7천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측은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의 영향으로 인터넷 가입자는 4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9년 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350원으로 결정됐고,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고품질 실시간 위성방송에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계한 '스카이라이프 AI'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환 상품 개편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가입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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