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해태제과가 올해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분사시켜 설립한 100%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해태아이이스크림에 대한 투자 유치 및 매각 등을 추진하기 위해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임했다.
삼일PwC는 비밀유지협약을 맺은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 투자설명서를 배포하고 국내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매각 수요조사 작업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 측은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삼일PwC를 통해 투자 유치, 매각 등 모든 방안을 찾아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지난해 10월 경영 효율 제고 및 신제품 연구개발(R&D)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100%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으로 분사시킨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일부로 해태아이스크림 별도 법인을 설립시켰으며, 초기 자본금 5억 원, 현금 68억 원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한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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