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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마포구와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건립 추진


마포구청 제3별관 부지에 190억원 투입…2022년 완공 운영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중랑구에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시설에 이어 마포구와 함께 지하4층~지상5층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을 건설한다.

SH공사는 마포구청 청사 제3별관(성산동 81-85외 4필지)부지에 '기획-생산-유통' 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지하4층~지상5층, 연면적 약 7천638㎡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스마트앵커시설은 전체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190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2년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조감도. [사진=SH공사]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조감도. [사진=SH공사]

SH공사는 서울시 정책 실현기관으로 다양한 위탁개발 경험과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의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3일 마포구로부터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사업 수탁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SH공사는 마포구 의회 승인을 거처 마포구와 본 계약을 체결하는대로 디자인, 출판, 인쇄업체 입주공간, 인쇄실, 공용장비실, 공공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시설완공 후에도 ▲소공인 입주지원 ▲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층별 주요도입시설. [사진=SH공사]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층별 주요도입시설. [사진=SH공사]

마포구청이 채택한 위탁개발 사업방식은 국·공유지에 공공사업자(SH공사 등)가 자금을 선투입해 개발한 후, 일정기간 동안 관리·운영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 받는 제도이다. 사업방식은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해 재정 부담 없이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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