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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하현회 LGU+ "감성 케어하는 AI가 경쟁력"


AI·자율이동·AR 등 '트리플A' 초점 …서비스 시너지 '주목'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20을 찾아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자율이동(Autonomous mobility)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른바 '트리플A'에 집중, 신사업을 모색하고 나서 주목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20' 현장을 찾아 LG전자, 삼성전자, 파나소닉, 구글 부스를 잇따라 방문했다.

LG전자 부스에서는 AI기반의 안내와 서빙 로봇, 조리와 바리스타 로봇,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공공장소에서의 맞춤형 AI 서비스을 중점적으로 돌아봤다. AI을 기반으로 연동되는 홈 가전기기와 모빌리티 등 확장성과 가능성을 점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현대 모비스의 자율주행기반 도심공유형 모빌리티인 차량 엠비전S에 탑승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현대 모비스의 자율주행기반 도심공유형 모빌리티인 차량 엠비전S에 탑승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또 구글 부스에서는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주축으로 가정과 자동차,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라이프(helpful home)'를 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 부회장은 클레어 우 구글 아시아퍼시픽 어시스턴트 디스트리뷰션 총괄을 만나 사업 논의도 이어갔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뒤 이어 CES 2020 메인 키워드인 자율이동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모빌아이(인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부스를 잇따라 찾아 기술, 서비스 현황, 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했다.

부품 기업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장한 모빌아이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솔루션 상품(ADAS) 개발 현황과 맵핑 기술 현황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모빌리티 컨셉트카와 개인 비행체(PAV), 로보택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하현회 부회장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좌)과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선보인 5G 기반 '디지털 콕핏 2020'을  체험하고 있다. 양사 수장은 사업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하현회 부회장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좌)과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선보인 5G 기반 '디지털 콕핏 2020'을 체험하고 있다. 양사 수장은 사업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지난해 국내 독점으로 도입한 엔리얼(Nreal)사의 AR글래스 등 서비스 등의 추가 개발 현황 등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100만 이상의 홈 IoT 가입자를 보유한 LG유플러스의 경쟁력과 스마트홈 라이프를 구현하는 구글과의 협업은 고객에게 차별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기반의 가전기기, 모빌리티 등이 고객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역할에서 나아가 고객의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가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2020 센트럴홀에 위치한 LG전자를 찾은 하 부회장. LG G8X ThinQ와 듀얼 스크린을 살펴보고 있다.
CES2020 센트럴홀에 위치한 LG전자를 찾은 하 부회장. LG G8X ThinQ와 듀얼 스크린을 살펴보고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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