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5G 8K TV'를 공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지난해 9월부터 협력해온 '5G 8K TV' 최초로 공개한다.
‘5G-8K TV’는 SK텔레콤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기반으로 8K 초고화질 영상의 무선 직접 수신을 구현했다. NBMP 기술을 적용한 8K 업스케일 기술과 차세대 코덱 기술을 통해 기존의 풀HD, 4K 영상을 8K 화질로 올려준다. NBMP는 MEC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용량 미디어의 고속 처리를 위한 자원 할당 및 관리 제어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에서도 멀티뷰 중계, 각종 AR·VR 콘텐츠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6일(현지시간) 김윤 SK텔레콤 CTO와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 퍼스트룩 행사장에서 만나 기술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SK 부스에서 차량용 콕핏에 탑재된 통합 IVI, HD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 등을 배치했다. T전화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삼성전자의 '더 세로' TV에 적용한 '콜라 포 세로 TV'를 소개한다. 5G 멀티뷰 서비스도 확인 가능하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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