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 성금 기탁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소외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 문화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전달은 CJ그룹이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앞서 CJ그룹은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 동안 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CJ나눔재단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총 3천400여명의 CJ 임직원들이 계열사 또는 부서 단위로 인근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기관을 방문해 김장을 했고, 총 150톤의 배추김치를 전국 2천200여개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오는 27일에는 베트남 람동성에서 현지 초·중· 고·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CJ그룹은 진출 국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CJ의 주요 진출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CJ그룹은 향후에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서의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민 단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이름처럼,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J그룹은 앞으로도 CJ가 잘 할 수 있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