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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마장면', 이제 컵라면으로 만난다


우리밀 사용해 재배 농가 돕고 수익금 일부 지역사회 환원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는 오는 20일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의 첫 번째 우승 상품인 마장면을 컵라면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의 비법 레시피로 만들어진 '마장면'은 출시 직후부터 각종 SNS에 구매 인증샷, 시식 후기 등 관련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CU가 KBS '편스토랑'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은 '마장면'을 컵라면으로 출시한다. [사진=CU]
CU가 KBS '편스토랑'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은 '마장면'을 컵라면으로 출시한다. [사진=CU]

CU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 상품으로 출시되는 'CU 마장면 컵라면'을 전남 영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등에서 생산된 우리밀을 사용한 유탕면으로 기획했다. 또 면발에 맞춰 소스에도 변화를 줬다. 참깨와 땅콩버터를 조합해 고소함을 극대화한 기존 소스에 마늘, 대파, 생강 등 갖은 양념채소를 더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끝 맛을 매콤하게 잡았다.

다만 냉장면 형태로 판매되던 기존 마장면은 마장면 컵라면과 바톤터치를 하고 이달 말까지만 운영된다.

CU는 KBS 편스토랑 두 번째 우승 상품이자 100% 우리밀을 활용한 '미트파이'에도 우리밀 60여 톤을 사용하며, 수익금을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결식아동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 이 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겠다는 방침이다.

CU 관계자는 "상품의 맛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 수익금 기부 등 프로그램이 가진 긍정적인 취지에 많은 고객들이 공감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편의점으로서 상품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벌교 꼬막 도시락, 속초 홍게 라면 등 농어촌 및 중소협력사와 함께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상품들의 개발 및 판매에 일조하면서 지난 11일 열린 ‘제 24회 한국유통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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