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가 연구개발사업 과정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KORD)'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오픈 행사를 열고,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사이트(kord.kisti.re.kr)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산출된 데이터를 등록, 관리, 검색,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커뮤니티 지원, 연구데이터 분석환경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기관의 연구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해 서비스된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인 NTIS와 연계해 해당 연구데이터를 산출한 과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연구데이터에 DOI(Digital Object Identifier)가 부여돼 데이터의 식별, 활용과 인용 추적을 할 수 있다.
또한 KISTI의 GSDC, 한국정보화진흥원의 AI hub,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데이터가 연계돼 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는 유럽 최대의 연구데이터 플랫폼인 OpenAIRE(Open access infrastructure for research in Europe), 호주의 ARDC(Australian Research Data Commons)와 연계됐으며, 일본의 NII(National Institute of Informatics)와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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