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패션과 카페를 결합한 복합매장을 선보이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14일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에 패션과 카페를 결합한 복합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매장은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및 샤트렌이 한 매장에 입점해 편안한 캐주얼부터 모던 프렌치 감성까지 다채로운 여성복을 선보인다.
더불어 커피 브랜드 달콤커피가 운영하는 로봇카페 '비트(b;eat)'가 함께 입점한다. 이를 통해 로봇카페를 이용하는 쇼핑몰 방문객의 발길을 매장으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트는 주문이 접수된 음료를 부스 내 로봇팔이 직접 제조하고 픽업 전까지 보관하는 무인 로봇카페다. 앱 또는 현장 키오스크(무인 결제시스템)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전 메뉴가 2천 원대로 가격이 부담없다.
패션그룹형지는 중장년 여성브랜드 최초로 매장에 무인 로봇머신을 도입한 만큼 고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무인시스템과 IT기술에 익숙한 젊은 연령대의 잠재고객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
매장 입구에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초록빛의 힐링 공간도 조성해 고객의 체류시간도 늘린다. 대형쇼핑몰인 만큼 긴 쇼핑 시간의 피로를 풀고 여유 있는 매장 방문과 커피 타임을 즐기도록 한 것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롯데몰 은평점 신규매장은 새로운 서비스와 문화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도 유입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진화된 쇼핑공간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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