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타다가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서명을 받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전날 오후부터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 타다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지지 서명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타다 측은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면 타다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며 "150만 이용자는 타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1만명이 넘는 드라이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다가 지향하는 것은 택시와의 경쟁이 아니다"라며 "택시와의 대결 구도를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타다를 소비하는 현재의 상황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타다는 오는 15일까지 서명을 모아 300명의 국회의원실 메일로 전달할 예정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이재웅 쏘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응원을 부탁할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며 "타다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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