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푸드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안주류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푸드와 GS리테일은 최근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메뉴 기획부터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 '올반 한잔할래 동파육'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1~2인 가구가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돼 있으며, 맥주나 와인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조리방법은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약 3분 20초~4분 30초 동안 조리하면 된다. '올반 한잔할래 동파육'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신세계푸드와 GS리테일은 최근 식음료 시장에 불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가 갖고 있는 고품질 식재료 수급 및 가정간편식 제조 인프라와 GS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는 밀키트 심플리쿡 100여 종 운영 노하우 및 1만3천700개의 GS25 편의점 유통망을 접목했을 때, 급성장하고 있는 안주류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협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한잔할래 동파육' 출시를 계기로 안주류 HMR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안주류를 간편하게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과의 협업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올반 한잔할래'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안주류 가정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 안주류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6년 195억 원에서 지난해 96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규모가 15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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