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매사냥'이 그려진 우표가 나왔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진용)는 기념우표 2종 41만장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우표는 한겨울 설원을 배경으로 매를 날려 보내는 응사(鷹士)와 날개를 활짝 펼쳐 꿩을 두발로 낚아채는 매의 모습을 담았다.
훈련된 매로 사냥하는 매사냥은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고기를 얻기 위한 수단이자 왕과 귀족의 스포츠로 인기를 끌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도 매사냥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역사는 약 2천년으로 추정된다.
2010년에는 매사냥이 나라마다 배경이 달라도 보편적 가치·전통·기술을 공유한다는 유네스코의 공식 발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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