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카메라 앱 '피크닉(PICNIC)'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피크닉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 화면에서 하늘 영역을 정교하게 구분한 뒤, 다양한 효과를 적용하는 카메라 앱이다. 2017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지금까지 '스쳐간 여름밤', '저물기 아쉬운 노을' 등 총 31가지의 카메라 필터를 제공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플레이 등 앱스토어 통계 분석 결과 피크닉 사용자의 90% 이상은 해외 사용자다. 특히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날씨가 자주 변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피크닉은 흐린 날 찍은 사진을 화창한 날씨에 찍은 것처럼 사진 속 하늘의 색감과 사진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흐린 날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집중해 피크닉의 효용을 알린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 본부장은 "피크닉은 이스트소프트에서 처음으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AI 기반 서비스"라며 "대규모 마케팅 활동없이 실제 서비스 이용에 만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후기를 바탕으로 1천 만 다운로드까지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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