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움으로 더 정교한 골프 생활이 구현된다.
KT(대표 황창규)는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와 함께 경기도 안성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5G 스마트골프장'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골프장에는 골퍼의 스윙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KT 5G 매트릭스 뷰' 시스템이 구축됐다. 5G 매트릭스 뷰는 골프중계 방송을 통해 본 프로선수의 스윙 분석 영상처럼, 일반 고객들도 자신의 스윙 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24개의 풀HD급 카메라로 골퍼의 스윙 동작을 촬영하며,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 광량 분석'과 '스윙동작 자동화 인식기술'이 적용됐다. 밝기를 인식해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감도를 조절하며, 백스윙-임팩트-팔로스루 등 타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작을 집중 분석한다.
이 서비스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방문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영상은 고객에게 즉시 문자로 전송되며, 골프존카운티 앱에서도 볼 수 있다. KT 5G 고객에게는 스윙 전 과정을 좌우로 돌려 볼 수 있는 인터랙션 영상이 제공되며, KT 및 타사 LTE 고객에게는 편집 영상이 제공된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타구의 궤적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골프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스윙 분석과 자세 교정을 위한 레슨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관제서비스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 캐디 서비스 등 신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골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5G 매트릭스 뷰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5G 스타디움, 5G 스마트골프장에 이어 KT만의 차별화된 5G∙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실감 스포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ICT 기술과 스포츠 융합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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