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권을 마일리지와 현금을 섞어 구매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한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현금 복합결제 시범 운영 계획서를 제출했다. 다만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에는 항공사가 지정한 마일리지용 좌석에 한해 전액 마일리지 사용으로만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복합결제가 도입되면 현금과 섞어서 살 수 있어 자투리 마일리지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운영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복합결제 방식을 도입할 것을 권고해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마일리지 제도 개선안을 내놓지 않았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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