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국내 최대게임전시회 '지스타'의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9'가 올해도 게임인들을 찾아온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오는 11월 14~15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G-CON 2019를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 G-CON 2019는 게임 스튜디오의 유명 개발자를 초청, 4개 키노트와 더불어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디게임, 플랫폼,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한 약 35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키노트 세션에는 특유의 감수성 있는 게임 스타일과 '관계'를 게임 개발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는 댓게임컴퍼니의 제노바 첸 대표가 나선다. 첸 대표는 최근 발표한 '스카이' 와 대표작인 '저니'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게임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키노트 세션은 '토탈워 : 삼국지'의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야노스 가스퍼, 파웨워즈 디렉터가 담당한다. 세 번째 키노트 세션은 이가라시 코지 아츠플레이 대표가 맡는다.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이가라시코지 대표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되었던 최신작‘블러드 스테인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 키노트 세션은 이브 온라인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 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가 담당한다. 힐마 대표는 대표작인 이브온라인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가상세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올해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연사들의 세션이 줄지어 이어진다.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의 개발사인 슈퍼셀의 프랭크 카이엔부르크, 네이버 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의 양영순 작가의 참석할 예정이다. 양영순 작가는 게임개발에 있어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구성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원작보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의 개발스튜디오 퍼니파우의 최재영 CTO의 세션, 또 창세기전,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의 세션도 준비된다.
최근 발매하여 독특한 게임 플레이 방식과 그래픽으로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보더랜드 3의 개발사 기어박스의 랜디 바넬 내러티브 프로듀서도 연사로 참석을 확정지었다. 기어박스의 랜디 바넬 프로듀서는 보더랜드3의 내러티브 개발 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한다.
이 밖에도 데스티니2의 개발사인 번지의 린다, 감성을 자극하는 인디게임 '곰 아저씨 레스토랑' 개발자인 일본의 다이고 사토 개발자의 세션 등이 진행된다.
올해 G-CON은 인벤의 'IGC(인벤 게임 컨퍼런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지스타조직위는 "G-CON은 해마다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재미와 전문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게임 행사로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세션 구성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IGC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 행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CON X IGC 참가자 등록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작년과 동일한 일반 7만원, 대학생 5만원으로 모든 세션의 참석이 가능하다. 올해 컨퍼런스는 선착순 1천명 접수 이후 마감될 예정이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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