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F가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공식 론칭하고 주력 제품을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LF는 클렌징, 베이직케어, 안티에이징케어 등의 '스킨케어류' 15종과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등 '메이크업류' 40종으로 구성된 아떼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수입 사업을 전개해오다 지난해 9월 LF의 대표 브랜드인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룰429'를 출시하며 자체 화장품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자체 여성 화장품 출시는 '아떼'가 처음이다.
'아떼'는 기존 식물성 화장품의 효능적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고기능성 성분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비건 뷰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지속 반영해 내년 초까지 제품군을 총 70여 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떼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어센틱 뷰티(AuTHEntic Beauty)'를 추구하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다. 스위스 최고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Mibelle)'사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스위스 자생 식물원료를 기반으로 안심처방 화장품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동물성 성분은 물론, 12가지 유해 성분 및 유전자 변형 원료를 첨가하지 않으며 제조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일체 진행하지 않아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인 '이브(EVE)'사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메이크업류의 대표 제품 '어센틱 립밤'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립스틱이다.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bromelain)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며, 복숭아씨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입술 온도에 따라 색소가 반응해 개인별 최적의 컬러를 자연스럽게 완성시켜준다. 또 함께 동봉되는 리본으로 립밤 용기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착한 성분과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비건 지향 화장품을 추구하는 아떼는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과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전략을 펼친다. 아떼는 LF몰에서 첫 선을 보이고, 11월 초 현대백화점 판교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제품의 가격은 클렌징이 3만 원대, 베이직케어가 5~7만 원대, 안티에이징케어가 10만 원대, 메이크업류가 3~5만 원대다.
이와 함께 아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정려원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비건 지향 코스메틱의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 운동가 및 윤리 의식이 투철한 유명 인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고객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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