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상군페스티벌 5G 軍 훈련 선봬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최대 군 페스티벌에서 KT가 5세대 통신(5G)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 황창규)는 7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리는 ’2019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가해 KT 5G 퍼포먼스와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육군이 주최하는 지상군 페스티벌은 올해 17번째 진행되는 최대 규모 군 행사로 각종 무기 전시 및 병영 체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KT는 2017년부터 육군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KT 5G'를 주제로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5G 서비스를 실제 육군 훈련에 적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고공강화훈련에서 특전사 장병이 KT 5G 리얼360 넥밴드를 착용해, 헬기에서 레펠을 통해 건물로 침투하는 모습을 360도 뷰로 현장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차기동시범 시에도 운전병이 착용한 360 넥벤드를 통해 전차 내부의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외부에서 볼 수 없는 전차 내부의 모습과 사각지대까지 360도 실시간으로 보는 5G 서비스를 접목한 육군전투훈련 모습이 기대된다.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은 서바이벌 게임인 '전투시가지훈련'에 참여해 리얼 360 넥밴드와 기가아이즈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며 보다 역동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KT존에서는 5가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KT 5G 오락실(五樂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봇 셰프가 군데리아 세트를 만들어주는 'ON식당', 레이저총으로 스크린에 나오는 목표물을 맞추는 '레이저건 사격장', KT 5G 노래 앱 '싱스틸러 노래방', 슈퍼 VR로 즐기는 'VR 축구 승부차기' 등이 준비돼있다.

연예인 출신병사(윤두준, 준케이), 홍보대사 모모랜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존과 '천국의계단' '슈퍼문' '대형 셀카거울' 등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전무는 "올해로 세 번째로 참가하는 군 최대의 문화축제인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KT 5G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KT 5G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첨단화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