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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팜스빌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회사 도약"…10월 상장


"공모자금으로 마곡 허브물류센터 세울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팜스빌이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접 제품을 제조하는 대신 자체 브랜드를 토대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왔고 이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보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팜스빌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이너뷰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애플트리김약사네' 건강식품, '악마다이어트' 시리즈가 있다. 해당 제품군은 국내 홈쇼핑과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며 팜스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사진)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팜스빌]
이병욱 팜스빌 대표(사진)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팜스빌]

이 대표는 "'애플트리김약사네'는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맞춤형 제품을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며 "상담을 통한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R&D(연구개발)를 진행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팜스빌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빠드로쉬카에 입점했다. 중국 티몰의 경우 광군제에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팔린다는 점에서 향후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회사는 이 같은 수출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최근 서울 마곡단지에 신사옥을 설립하고 있다. 해당 신사옥에서는 생산,유통, R&D 등 다양한 밸류체인으로의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O2O 플랫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한 빠른 제품화를 위해 외부기관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면서도 "핵심은 시제품 생산인데 지금의 외부 생산시스템에서는 그 대응이 느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곡허브센터에서는 R&D부터 생산,판매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부터 해외 수출까지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와 천연물 유래 소재에 대한 빠르고 신속한 연구개발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스빌은 오는 10월1~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천~1만4천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81만2천250주며 이에 따른 공모예정 금액은 199억~254억원이다. 내달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같은 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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