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이 바꾸고 있는 세상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KT(대표 황창규)는 그룹 사내방송 KBN을 통해 5G 다큐멘터리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를 제작하고 스카이트래블(skyTravel)과 스카이UHD(skyUHD) 채널에서 방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올해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국내는 물론 독일·일본 등에서 촬영한 이 다큐멘터리에는 각국의 5G 준비 현황과 5G가 바꿀 미래의 모습을 담았다.
독일의 자동차기업 벤츠는 5G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 '비전 어바네틱'이 그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보여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율주행차가 집 앞으로 찾아오고, 고객을 태운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운전하며 목적지에 다다른다.
일본 와카야마현의 작은 마을 가와하라고는 주민의 40% 이상이 고령자이지만 마을에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지역이다. 일본 총무성은 가와하라고 보건소와 와카야마 대학병원을 5G로 연결하는 원격의료 실증시험을 진행했는데, 의료격차를 해소에 기여했다.
국내 산업 현장에서는 네트워크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향후 5G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커지는 미래 공장의 모습도 담았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세계가 5G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5G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스카이트래블과 스카이UHD에서 각각 30일 오후 7시, 8시에 방송된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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