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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1조3천억' RTD 시장 성장 선도한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올해 누적 2천700만 개 판매…"두 자릿수 성장 예상"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1조3천억 원 대 RTD 페트병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의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량이 2천700만 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는 지난해 4월 커피 애호가들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 학생 수요를 겨냥해 500ml 용량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가격 대비 높은 용량으로 인해 주목받았고, 이후 이어진 '라떼' 제품의 출시와 함께 출시 9개월만에 누적 1천600만 개가 판매됐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단맛을 더한 '스위트 블랙'을 추가로 선보였고, 그 결과 지난 8개월 간 누적 판매량 2천700만 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RTD 페트병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RTD 페트병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RTD 페트병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 커피 시장은 1조3천193억 원 규모로 2017년 대비 334억 원, 2.6% 증가했다. 용기별로 보면 캔, 컵, 병, 파우치 등의 커피가 한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데 비해 페트병 커피 제품은 지난해 대비 56%의 성장세를 보이며 RTD 커피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트병 커피는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678억 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고, 판매 비중도 지난 2016년 4.3%에서 올해 10.9%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용량을 강점으로 앞세운 페트병 커피는 1인당 커피 소비량 증가 속도에 맞춰 향후 몇 년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용량 페트병 커피를 주도하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의 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향후 제품군 확대를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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