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열린멤버십'이 전국 주요지역으로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
열린멤버십을 통해 SK텔레콤은 120여 지역 소상공인과 제휴를 맺어 자사 고객에게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일 론칭 후 2주간 쿠폰 다운로드 수는 3만 여 건을 기록했다.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천 건이다.
부산 서면 '5GX 게임로드'에서는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6곳과 주변 상권에 있는 VR게임장, 보드게임카페, 야구연습장 등이 제휴를 맺어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게임 무료 추가권·무료 팝콘/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매장에서 '해리포터'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 혜택을 안내하는 등 주변상권으로 연결해, 방문 고객 증대 효과와 함께 고객은 저렴한 금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착한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대전 둔산에서는 AR동물원를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참여 고객이 해시태그 미션을 성공하면 커피숍, 식당 등 주변 상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착한 소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엔서비스가 지난해 9월에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로, 카드매출 관리·매장위치 홍보 매장·알바구인·직원 출퇴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전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에게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진행한다. SK텔레콤과 SCM전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가 공동으로 올해 소셜 인플루언서 20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활용해 SNS 등에 맛집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를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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