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현지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모색할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베이징 시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크래들 베이징'을 공식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래들 베이징'은 현대차그룹의 다섯 번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 ▲한국 '제로원' ▲이스라엘 '현대 크래들 TLV(텔 아비브)' ▲독일 '크래들 베를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분야 선도를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전 세계 혁신 거점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왔다.
현대차그룹은 '크래들 베이징'을 통해 중국 현지 ICT 대기업과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학, 정부, 투자 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피터 양 크래들 베이징 사무소장은 "전 세계가 정보기술(IT) 시대에서 데이터 기술(DT) 시대로 전환해감에 따라 크래들 베이징은 중국 현지 혁신 네트워크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구축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크래들 베이징은 전 세계에 중국으로부터 발원한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는 허브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칭화대학교와 '수소에너지 펀드' 공동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CES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공지능 기술 분야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딥글린트와 협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미래 기술 파트너십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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