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웨이브는 방송통신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이 구축된 첫 사례다. OTT 시대 한류 재점화를 이끌어야 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콘텐츠웨이브의 통합 OTT 플랫폼 '웨이브' 출범에 대해 축사를 건내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상파3사와 SK텔레콤 대표 및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OTT는 '개방과 공유'의 기치로 방송통신 시장의 역동적 혁신을 주도하면서 미디어시장의 국경을 빠른 속도로 없애고 있습니다"라며, "올해 해외OTT를 이용하는 우리 국민이 국내 OTT의 2배 가까이 됐고, 이런 시점에 우리 방송사 통신사가 함께 손을 맞잡은 웨이브의 출범은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과감한 혁신과 상생전략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 대응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과 세계를 매혹시킨 경험을 토대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5G시대를 선도하는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해 OTT 시대 한류 재점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가 앞으로 "미디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간 상호협력을 지원하고 융합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미디어의 공공성은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의 혁신성이 미디어생태계 전체에 고루 스미도록 중지와 혜안을 모아가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웨이브가 향후 파트너십이 구축된 첫 사례인 만큼 다양한 혁신전략이 활성화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미디어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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