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기아자동차는 고객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는 기아차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전국 이마트 주요 지점에 설치된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신개념 충전 지원 서비스다. 충전소 탐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전기차 보유 고객은 에스트래픽의 충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EVRO'의 '기아자동차 라운지'를 통해 전국 이마트 21개소 내 설치된 27기의 기아차 우선 사용 100kW급 초급속 충전기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 인증, 간편 결제 등의 편의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충전기 사용을 예약할 경우 예약 진행 시점으로부터 한 시간 내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예약 시간으로부터 10분 내 도착 시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기아차는 기아차 전기차 보유 고객이 이마트에 설치된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의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결제요금의 10%를 익월 적립 후 추후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충전요금 결제 시 기아 레드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충전시 사용 가능 여부의 불확실성 ▲과다한 충전 대기시간 발생 ▲복잡한 인증과 결제 방식 등 기존 충전 인프라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나아가 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외부에서 쉽고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우선충전서비스의 핵심 목표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 충전 편의성 향상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이마트와 민간 충전서비스 사업자와의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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