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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웹젠, SPRG 장르 도전…매출원 다각화 시도


'나선영웅전' 18일 출시…SRPG 어렵다는 편견 깬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뮤' 시리즈로 유명한 웹젠이 전략 역할수행게임 장르에 도전한다. '춘향'을 비롯한 한국 전용 캐릭터를 별도 제작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해 국내 이용자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뮤 IP 기반 모바일 게임에 주로 집중된 매출원이 다각화될지 관심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4일 판교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전 체험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 게임 '나선영웅전: 헬릭스 사가(이하 나선영웅전)'을 오는 18일 국내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루나라게임즈가 개발한 나선영웅전은 속성과 직업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영웅 캐릭터를 수집·육성하고 전략을 만들어 즐기는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이다. 고유 개성을 지닌 78종의 영웅 캐릭터를 비롯해 '황진이', '도깨비', '춘향' 등 한국 전용 캐릭터도 함께 등장한다.

이 게임은 전략적 위치 선점에 따라 최대 5명의 영웅이 동시 타격할 수 있는 '협공'을 통해 SRPG 특유의 재미를 간결하게 구현했다. 또한 지형 조건과 출현하는 적 속성에 따라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도 있다.

모바일 게임 '나선영웅전'이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
모바일 게임 '나선영웅전'이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

모바일 게임 '나선영웅전'에 한국 캐릭터가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나선영웅전'에 한국 캐릭터가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유관민 PM은 "나선영웅전은 SRPG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이라며 "전략적인 게임 요소는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SRPG는 어렵다는 편견을 줄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회사 측은 '인연 시스템', '헬릭스 힘' 등 캐릭터 성장 시스템과 '공성전', '아레나' 이벤트 던전과 같은 콘텐츠를 소개했다. 신규 영웅 춘향을 포함한 한국 전용 영웅 제작과 국내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관민 PM은 "선 공개된 춘향과 정식서비스 시작 후 공개될 황진이, 도깨비 외에도 20여종의 한국형 영웅을 기획하고 있고 공모전 등 이용자 의견이 반영된 캐릭터 제작도 고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국내 서비스 기준의 현지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나선영웅전의 내부 테스트(IBT)를 진행하고 게임 안정성 및 최적화 등을 점검하는 등 국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캐릭터 일러스트 리터칭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유튜브 등을 활용한 실시간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이용자 제작 콘텐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우 웹젠 국내사업1실장은 "최근 게임의 캐릭터성을 강조한 수집형RPG·SRPG의 흥행 성적이 준수하고 매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빠르게 잊혀지는 게임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고정적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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