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종시에서 오는 10월 5세대 통신(5G)을 이용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도로주행에 나선다.
29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함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육성 및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자율주행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증 과제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관계를 정립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7월 세종시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데 따른 사업 본격화 조치다.
오는 10월에는 5G 자율주행 셔틀 시범 운행 구역을 선정하고, 지원 장비를 구축해 실증 서비스에 나선다. 다이나믹정밀지도, 고정밀 측위(차량 위치 3㎝ 단위 측정) 등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 실시간으로 자율차와 정보를 주고 받는 5G망, 운행 서비스와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 6월까지 세종시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후 5G 차량용 통신 통합단말기(C-V2X) 적용 기회를 모색해 세종시를 시민 친화적 자율주행 도시로 발돋움 시켜나갈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월 당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자율주행의 차별적 기술력을 통해 세종시가 자율주행특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5G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나아가 세종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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