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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믹스, 베트남 '비엣텔'과 웹툰 서비스 독점 계약 체결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 이통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자회사 더코믹스가 베트남 이동통신사업자 ‘Viettel(비엣텔)’과 웹툰 독점 공급 및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더코믹스는 비엣텔의 메신저·콘텐츠 서비스앱 'mocha(모차)’에 웹툰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다. 국내와 중국 등에서 인기가 검증된 50여개 작품을 확보해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고 오는 10월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비엣텔은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 이통사로 현지에 7천6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9개국에서 약 1천300만 명의 글로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와 영화, 음악, 뉴스 등의 콘텐츠 포털을 결합한 비엣텔의 콘텐츠 서비스 앱 mocha는 올해 초 출시 후 다운로드 수가 1천5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하반기 베트남 유료 웹툰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지 주요 IT기업들이 웹툰 서비스 준비에 나서면서 더코믹스 측에 웹툰 콘텐츠와 기술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독자들에게 국내 웹툰 콘텐츠를 알리고 베트남 웹툰 시장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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