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6'를 한국시간으로 1일 공개했다.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 일주일 전이다.
'갤럭시탭S6'는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S펜과 삼성 노트로 태블릿 사용성을 높이고, 듀얼카메라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 지원으로 전반적인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S펜 에어 액션(S Pen Air actions)'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가능하다.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도 가능하다.
아울러 노트 투명도 조절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팝업창 또는 전체화면으로 삼성 노트를 띄워 화면 전환 없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갤럭시탭S6'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후면 1천300만화소와 5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500만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3도 광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눈에 보이는 그대로처럼 촬영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AI) 바탕 인텔리전트 기능인 NPU를 탑재해 촬영 장면을 인식하고 분석해 각 장면에 가장 적합한 설정을 지원해 준다.
신제품은 삼성 태블릿 최초로 온 스크린 지문 인식을 적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갤럭시탭S6'를 북 커버 키보드와 연결하거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터치하면 삼성 덱스를 실행할 수 있다.
또 16:10 화면비의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여기에 7nm(7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제작된 옥타코어 AP와 모바일 게임 엔진 플랫폼인 '유니티(Unity)',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탑재했다. 이 외에 삼성 녹스, 빅스비, 스마트싱스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6'는 마운틴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로즈 블러시 3종으로 8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오는 23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업무나 학습 같은 생산적인 활동과 창의적인 활동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며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S6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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