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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랜섬웨어·크립토 재킹 공격 증가


멀웨어는 20% 감소…소닉월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올 상반기 랜섬웨어 공격과 크립토재킹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닉월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200여개국 100만개 이상 국제 보안 센서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와 오픈소스 멀웨어 키트로 손쉽게 사이버 범죄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국 내 랜섬웨어 공격은 195% 급증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멀웨어 공격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암호화폐를 몰래 채굴하는 크립토재킹 공격은 지난 6개월 간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해 5천270만 건을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모네로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령 코인하이브의 경우 지난 3월 서비스가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크립토재킹 감지율이 높았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확산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그 외 공격 유형으로는 비표준 포트 공격과 PDF·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통한 공격이 발생했다.

빌 코너 소닉월 대표는 "2019년 상반기 자사는 실시간 딥메모리 검사(RTDMI)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멀웨어 변종 7만4천360가지를 밝혀냈다"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머신러닝(ML)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소닉월]
[자료=소닉월]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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