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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신입 MD 수시 채용 나선다…"초봉 4천만원"


MD패스트트랙 제도 도입…지방대생 대상으로 직무 컨설팅도 제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티몬이 영업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상품기획자(MD) 신입사원을 수시채용으로 변경하고, 초봉을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4천만 원으로 인상하는 새로운 채용 정책을 도입한다.

티몬은 이달부터 MD직군 신입사원 모집을 MD패스트트랙을 통해 수시 채용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MD패스트트랙은 기존 MD 신입공채 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 참여 대상자를 선발하고 각 단계(AMD-수습 MD)에서 우수 성과자만을 정규직 신입MD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8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합격자는 상품기획자를 보조하는 AMD와 수습 MD과정을 각각 3개월씩 거치며, 6개월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 기간에 회사가 정한 결과에 도달한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더불어 AMD와 수습 MD 기간동안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직원은 1~2개월 만에 정규직 전환이 돼 계약직 기간을 줄일 수 있다.

MD패스트트랙을 통해 티몬 정규직 MD가 되면 4천만 원의 초봉을 받게 되며, 입사 후에도 성과에 따라 분기별, 월별로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티몬은 상품기획자 관련 보상에 있어 직급과 연차보다 실력 우선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1분기 최우수 실적을 달성한 대리급 MD는 연봉 1천만 원, 지난 5월 월별 MD 컨테스트에서는 최우수 실적으로 기록한 입사 3개월의 신입 MD는 연봉 500만 원을 즉시 인상했다.

또 티몬은 지리적으로 불리한 지방대생을 위해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인 '티몬나눔'을 진행한다. 티몬나눔은 상대적으로 취업 컨설팅 기회가 적은 지방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 중에서 커머스 MD직무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에게 직무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상품기획자는 유통의 꽃으로, 티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직군 중 하나인 만큼 업에 대한 이해를 가진 신입 사원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며 "공정한 경쟁과 파격적인 보상이라는 기조 아래 MD 직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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