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핀크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투자자금을 혁신금융 사업 추진과 금융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규모는 하나금융 255억원, SK텔레콤 245억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핀크는 올해 말 상용을 앞둔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모든 은행과 금융정보를 연동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편리한 금융거래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핀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개인 맞춤형 대출 추천 모델' 사업을 통해 차별화를 둔다는 방침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양 모기업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핀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모든 고객이 금융에서 소외받지 않고 더 좋은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의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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