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난시청 해소와 재난 시 시청권 보장을 위해 주민들을 지원한 위성방송사의 공로가 인정됐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화재피해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강원도는 산간 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타 유료방송 진입이 힘들어 상대적으로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가구가 많다. KT스카이라이프는 화재 특별 재난지역 선포 즉시 강원 지역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해 해당 지역 가입자의 피해 규모를 파악해 지원했다.
화재로 소실된 수신기와 안테나를 무상 교체하고 위성방송 이용요금 면제 및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방송시설 직접 피해 고객에게는 무료시청 혜택을 제공하고 위성방송 설비 피해는 없으나 재난 대상 고객들에게는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재난 지역 주민들의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는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노인회관과 마을회관 4개소에 '사랑의 안테나'를 지원했다. '사랑의 안테나는 난시청 지역 등 방송 접근 소외 지역에 UHD TV와 위성방송 시설을 제공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유희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는 위성방송은 도서산간 지역의 난시청 해소뿐만 아니라 자연 재해 등 비상 시 국민들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공적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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