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마트가 재고 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패션, 잡화, 침구류 등의 여름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빅세일'은 총 400여 개 품목, 20억 원 규모의 행사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열린다.
롯데마트가 여름이 시작되자마자 여름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른 이유는 직매입 구조의 대형마트 업태에서 재고소진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서의 신상품 매입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패션과 잡화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카테고리로 적정 판매 시점을 놓치면 재고가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새로운 트렌드의 신상품 매입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름 상품을 가성비 높게 판매하는 '여름 홈 앤 패션 빅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언더웨어와 침구류, 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가에 판매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 부문장은 "한참 수요가 많은 시기에 관련 상품을 적시에 판매하고자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은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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