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슈퍼' 시리즈를 출시하며 RTX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최신 게임을 비롯해 차세대 게임에 동급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제공한다. 지포스 RTX 2060 슈퍼, 지포스 RTX 2070 슈퍼, 지포스 RTX 2080 슈퍼로 구성된다.
레이 트레이싱은 영화에서 초현실적인 시각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첨단 그래픽 기법이다. 지포스 RTX GPU는 고급 음영, 프로그래밍 가능한 레이 트레이싱 및 컴퓨팅 코어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사용해 레이 트레이싱 게임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포스 RTX 2060 슈퍼는 기존 RTX 2060보다 최대 22%(평균 15%)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GTX 1080보다 속도 면에서 더 빠르다. GDDR6는 8GB로 기존 제품보다 2GB 더 많다. 지포스 RTX 2070 슈퍼는 RTX 2070보다 최대 24%(평균 16%) 속도가 빠르며, GTX 1080 Ti를 속도 면에서 앞지른다. 오는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각각 399달러, 499달러에서 시작한다.
지포스 RTX 2080 슈퍼는 메모리 스피드가 최대 15.5Gbps에 달하며, 타이탄(TITAN) Xp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오는 23일 출시되며 가격은 699달러에서 시작된다.
제프 피셔 엔비디아 PC사업부 부사장은 "수천만 개의 GPU와 업계 표준 API, 선도적인 게임 엔진, 게임 프랜차이즈의 올스타 등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eal-time ray tracing)을 주도하는 생태계는 어마어마하다"며 "슈퍼 GPU의 킬러 라인업은 까다로운 PC 게이머들을 위해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물결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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